이문회우

SW 멤버쉽 자기소개 세미나, 접근성이란 본문

SW 멤버쉽 자기소개 세미나, 접근성이란

Koesob 2022. 7. 1. 01:36

어제, 아니 정확히는 이번주 내내 SW 멤버쉽 자기소개 세미나가 진행됐다.

SW 멤버쉽(십?)과 관련해서는 이전에 학과 아고라에 글을 썼었다.

참고 : SW 멤버십 + 겜콘 인디 게임 관련 공모전 (khu.ac.kr)


학교에 뛰어난 사람들이 정말 많다.

‘정말’이란 표현 좋아하진 않는데 정말정말 많다.

정말정말정말

 

알고리즘 알고리즘 알고리즘 ㅎㄷㄷ하신 분이라든지... 여러 명 있었다.

게임 개발 아트부터 제작까지 다 할 수 있는 육각형 학생 분이라든지…

1학년 마치고 바로 게임 씬에 뛰어들고 이것 저것, AI 공모전도 수상하고, 오픈소스 기여도 하고, 다 하고 돌아오신 분이라든지…

저것들 다 내가 해보고 싶은 것들이다.

나는 이제 시작해보고 있는데 이 분은 그걸 다 이뤄내셨네 ㄷㄷ…

 

어쩌다보니 이번에 그런 분들과 한 팀으로 공모전을 나가게 되었다.

와!

 

학교에 뛰어난 사람들이 많은데 아주 그냥 모래알 같아서 서로의 존재를 인식하고자 모이는 자리를 마련했다는 취지에 걸맞게 진행됐다.

와!

 

아, 내가 뛰어난 사람은 아니다… ㅇㄱㄹㅇ

아주 그냥 글만 청산유수로 우연히 첫 번째 때 붙었었는데 이전에 붙었던 사람은 이번에 자동 통과였다.

원래 내 자기소개 발표 때 인턴 준비를 때려치고 인디 게임을 선택하게 된 과정을 줄줄이 읊으려고 했었는데 안하길 잘했다. ㅇㄱㄹㅇ

 

작년에는 게임 쪽 관심 있는 사람들이 없어서 '게임 공모전을 노린다!'라는 내 계획이 멸망이었는데 이번에는 많았다.

여러 가지 해보면 좋겠다.

 


‘접근성’이라는 단어

모호한 단어다.

하지만 경험적으로 정의내릴 수 있다.

그 곳에 내가 필요한게 있으면 접근성이 좋은 것이다.

그 곳에 내가 필요한게 없으면 접근성이 나쁜 것이다.

필요한게 있으면 1, 없으면 0.

 

“교수님이 궁금한거 있으면 메일 보내라는데 저 그런거 잘 못하는데 ㅠㅠ”

하던 사람도 수강신청 때는 빌넣(=수강신청 때 놓쳤으면 빌어서 넣는것) 메일 잘 쓴다.

사실 궁금한게 없던거다.

 

“우리나라에서 스팀은 접근성이 낮아서 스팀 게임은 성공하기 어렵다.”

응 배틀그라운드.

당사자에게 하고 싶은게 없던거임.

 

학과 홈페이지에 아고라. 누가 거기 들어가냐, 접근성이 낮다, 그런 말이 많은데

사실 거기 당사자에게 필요한 내용들이 없어서 그렇다.

 

그래서 후기글, 정보글을 나름 꾸준히 올리고 있다.

누군가는 필요하겠지.

 

같은 이유가 개강총회와 종강총회에도 적용된다.

학생들이 잘 안 가는 이유는 거기에 본인에게 필요한 내용이 없기 때문이다.

 

“아니, 그걸 왜 접근성 낮은 거기에 올려서 놓치게 만드냐-”

사실 놓친건 글 쓰는 사람이 아니다. 놓친 본인 책임이고 손해본건 본인 인생이다.

저 말은 사실 내가 했던 소리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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