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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회우
뱀파이어 서바이버 / 매직 서바이버 본문
이번에 만들어보고 있는 게임이 뱀파이어 서바이버을 참고하고 있는데,
그 동안은 그냥 기획자의 말 + 인스타 광고에 끊임없이 등장하는 아류작들로 어렴풋이 감만 잡고 있다가
추석 맞이 용돈 받은 기념, 드디어 사서 플레이하게 되었다.
뱀파이어 서바이버
한 번 켠 순간 바로 스팀 환불 시간인 2시간을 넘겼다. (총 네 시간 정도 했더라. 내 개발 시간...) 재밌다.
직접 플레이해보기 전까지는 강한 스킬들로 적들을 학살하는, 소위 '뽕맛'을 주는 게임이라고 생각했는데
인스타 광고에서 보던 그 강한 스킬들은 온데간데 없고 어딘가 나사 하나 둘 씩 빠진 스킬들만 가득했다.
그래도 업그레이드가 있으니 최고 등급으로 업그레이드 하면 뭔가 달라지겠지 했는데 그것도 아니었다.
덕분에 무지성 자동 사냥 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한 칸 움직일 때마다 조심조심, 움찔움찔, 말 그대로 서바이벌을 즐겼다. 그러다 한 세 네 번 죽으니 분노의 나무위키 on
아이템 조합법을 알게 되고나서야 드디어 한 판 클리어가 가능했다. 물론, 아이템 조합법을 배웠다고 컨트롤이 쉬워지는 것은 아녔음.
약간씩 하자가 있는 스킬들도 그렇고, 쓰러뜨린 적에게 경험치 아이템이 떨어지는 것도 그렇고 잘 만든 게임이었다.
매직 서바이버
뱀파이어 서바이버가 영감을 받았다는 그 게임. 자동 발사되는 스킬, 레벨업을 하면 스킬 선택창이 나오고... 상자가 나오고... 딱 보기에는 비슷하다.
다만 실제로 플레이했을 때 경험은 달랐다.
터치로 진행되는터라 키보드의 그 움찔움찔한 섬세한 컨트롤을 하기엔 무리가 있었고, 뭐 그렇다고 스킬들이 그런 섬세한 컨트롤을 요구하는 것도 아녔다. 방향이 완전 랜덤이거나, 랜덤이 아니라면 추적 능력이나 공격 범위가 넓은 터라. 랜덤이어도 범위가 넓긴 하다. 내가 뱀파이어 서바이버를 하기 전, 어렴풋하게 생각했던 서바이버류 게임의 플레이였다.
그래도 아트 부분이나-다만 좀 구별이 안 가긴 했다-마법사들의 학파 같은 요소는 흥미로운듯.
아직 버전이 1.xx 버전까지 안 나온 것으로 보이는데 1점대에는 어떤 형태가 될지 궁금하긴 하다.